본문 바로가기
현생일기

[뜨개질 대바늘 시작하기] 첫 코 잡는 방법 - 왕초보용, 상세 사진 첨부

by 새우25 2022. 1. 28.
반응형

목차

     

    코바늘처럼 대바늘의 코잡는 법도 간단하다. 한손에 실을 걸고 다른 손으로 바늘을 쥐어 매듭을 만들어 바늘에 매듭을 엮는 방식이다. 처음 뜨개질을 할 때 긴장도 되고 실을 얼만큼 세게 당겨야 할지, 사진과 똑같이 만드려면 손가락을 어떻게 위치하는지에 신경을 쓰기 마련이다. 그러지 말고 실을 어디에서 어디로 가져가는지, 이동 방향에만 신경을 쓰자. 손동작과 손가락이 얼마나 구부려졌는지, 실이 얼만큼 단단하게 당겨졌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오직 바늘이 이동하는 것, 손이 이동하는 방향에만 조심하여 연습하면 금방 익숙해져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질 것이다. 

     

    [Tip1] 맨 처음 첫 코 만들기 전에 실을 생각보다 넉넉하게 잡아준다. 코를 잡다보면 실이 금방금방 사라진다.

    [Tip2] 손에 힘을 풀자. 손에 힘을 주면 실이 잘 당겨지지 않을 뿐더러 땀까지 나서 뻑뻑해진다.

    [Tip3] 손 동작을 유연하게 하면 더 쉽게 만들 수 있다. 실을 가볍게 당기면서 조절하자.

    첫 코 만들기

     

    먼저 실을 준비한다. 대바늘은 은근히 코를 만들 때 실이 빨리 줄어든다. 코바늘보다 2배정도 길게 잡으면 좋을 것 같다.

     

     

     

    실을 쥔다. 오른손에 실의 꼬리와 중간부분을 함께 잡아 매듭 만들 구멍을 만든다.

     

     

     

    오른손은 실의 꼬리와 중간을 잡은 상태에서 왼손으로 두 실을 검지와 엄지로 걸어준다. 사진처럼 삼각형모양으로 만든다.

     

     

     

    엄지와 검지에 실을 걸어둔 상태로 손을 뒤집는다. 손바닥이 하늘을 보는 방향으로. 그러면 자연스럽게 엄지와 검지에 실이 꼬아진다.

     

     

     

    왼손으로 엄지와 검지에 걸어둔 실을 남은 손가락으로 한번에 잡아준다. 단 꽉 잡지는 않고 정리하는 기분으로 잡아주는게 포인트이다. 실을 절대 빡빡하게 잡지 않는다. 이러면 왼손 세팅은 끝이 난다.

     

     

     

    실 굵기에 맞는 바늘 하나를 준비한다. 

     

     

     

    엄지와 실 사이에 바늘을 넣는다. 바늘 위로 올라온 실을 당겨 검지까지 가져갈 예정이다. 왼손에 힘을 풀도록 하자.

     

     

     

    몸쪽에 가까운, 바늘 위에 걸린 실을 당겨 검지까지 가져간다. 구멍이 커져도 괜찮다.

     

     

     

    엄지 쪽 실을 그대로 걸어둔 채 검지 쪽 구멍에 바늘을 넣는다.

     

     

     

    검지 쪽 구멍을 들어가 바늘에는 두 개의 실이 걸려있는 상태

     

     

     

    그대로 처음에 들어갔었던 엄지쪽 구멍으로 바늘을 빼낸다.

     

     

     

    그리고 바늘을 위로 올리고 왼손을 실에서 빼낸다. 

     

     

     

    실을 당겨 매듭을 작게 만든다. 

     

     

     

    첫 코 만들기 완성!

     

     

    검지 쪽 구멍을 통과해 두번째 실을 바늘에 거는 동시에 엄지 쪽 구멍으로 통과 한번에 하기

     

     

     

    첫 코를 만든 뒤 내가 뜨개질 할 만큼의 코를 연속으로 만들어주면 된다. 첫 코가 첫 코로 불리는 이유는 단순히 첫 코이기 때문이다. 남은 코들도 첫 코와 똑같다.

     

    계속하여 코 만들기

     

    왼손으로 두 실을 함께 새끼손가락으로 잡아준다. 첫 코 만들기 준비할 때 오른손이 실을 잡고 왼손으로 실을 걸어두는데 첫 코를 만든 뒤에는 오른손 대신 오른손에 쥔 바늘이 잡아준다. 첫 코 만들 때 왼손에 실을 걸 때 실이 연결되어 있는데 지금은 두 실로 갈라져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새끼손가락으로 실을 잡아주는 것이다. 첫 코 만들 때랑 과정은 같으나 상황이 달라서 조금 손모양 등이 바뀐 것 뿐이다.

     

     

     

    왼손에 실을 쥔 채로 손을 안쪽으로 뒤집어 구멍 사이에 엄지와 검지를 넣는다.

     

     

     

    첫 코를 잡았을 때와 같이 손가락을 핀 채로 엄지와 검지에 실을 걸어준다.

     

     

     

    똑같이 손바닥이 하늘을 보도록 뒤집으면 준비 완료!

    그리고 첫 코 만드는 것과 완전히 같이 반복하면 코가 바늘에 만들어진다.

    * 엄지와 검지를 제외한 남은 손가락으로 두 실을 잡아준 채로 코를 연속해서 만들 수 있다.

     

    실을 걸어 매듭을 짓는다

     

    조금 어지럽지만 사실 첫 코 만드는 거랑 똑같은 방식인데 빠른 것 뿐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